“이걸 가지면 행복할까?”
“이런 사람이 되면 행복할까?”
이 두 질문 중 어느 쪽이 더 익숙한가요?
우리는 흔히 돈을 많이 벌고, 더 좋은 집을 사고, 높은 지위를 얻으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『소유냐 존재냐』에서 이러한 사고방식이 오히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.
그는 인간이 ‘소유(갖기)’ 중심으로 사는 것과 ‘존재(되기)’ 중심으로 사는 것 중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자유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주장합니다.
1. 소유(갖기) 중심의 삶이란?
소유 중심의 삶이란 무언가를 많이 가지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삶입니다.
- 높은 연봉을 받으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.
- 명품 가방이나 고급 차가 있어야 성공했다고 느낀다.
- 시험 성적이나 회사 성과가 나를 증명한다고 믿는다.
- 연인이나 배우자를 ‘소유’하려 하며, 내 뜻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불안하다.
“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.”
“지금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지 않으면 부족하다.”
이러한 생각은 끝없는 욕망을 만들고, 우리는 늘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.
2. 존재(되기) 중심의 삶이란?
반대로, 존재 중심의 삶이란 ‘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’에 집중하는 삶입니다.
- 돈보다 내가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다.
- 남들의 인정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.
- 지식을 쌓고, 창의적으로 사고하며, 더 깊이 이해하는 삶을 지향한다.
- 사랑을 소유하려 하기보다,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려 한다.
“내가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,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가 중요하다.”
3. 소유 중심의 삶이 왜 위험할까?
- 행복이 외부 조건에 좌우된다.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느낀다.
- 끝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서 산다. 항상 남보다 더 가지려 한다.
- 소유는 영원하지 않다. 돈과 명예를 잃으면 삶의 의미도 사라질 수 있다.
4. 존재 중심의 삶이 주는 자유
-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. 남보다 더 가질 필요가 없다.
-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.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.
- 사랑, 배움, 창작 같은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.
5.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할까?
- “이걸 가져야 행복해”라는 생각을 버리기 - 더 좋은 차를 사기보다, 운전하는 경험 자체를 즐기기
- 배우고 경험하는 데 집중하기 - 돈을 모아 명품을 사기보다, 여행을 가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
- 소유 중심의 소비 습관 바꾸기 -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, 의미 있는 경험에 투자하기
프롬이 말하는 존재 중심의 삶은 단순히 돈을 벌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.
‘돈을 버는 이유’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.
결론: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?
우리는 매일 선택을 합니다.
소유(갖기) 중심으로 살 것인지, 존재(되기) 중심으로 살 것인지.
“당신은 지금, 소유하고 있나요? 아니면 존재하고 있나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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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유냐 존재냐 - 예스24
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, 에리히 프롬이 남긴 최고의 명저 ??소유냐 존재냐?? 독점 계약판소유하는 삶을 살 것인가, 존재하는 삶을 살 것인가 한 인간을 개체로 보느냐, 아니면 사회적 산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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